스포츠의학박사 김진 대표, tvN '너의 몸소리가 들려' 강연 출연

연골 파열·4차례 수술 딛고 완주

"무릎은 망가지기 전에 지켜야"

무너진 무릎, 마라톤으로 증명하다

걸음걸이의 순간이 가장 늙어보이는 순간이라고 말하는 김진 스포츠의학박사


스포츠의학 박사 김진 진핏메디컬PT운동센터 대표가 tvN 건강 강연쇼 '너의 몸소리가 들려' 64화 무릎관절편에 강연자로 출연해, 연골 파열과 네 차례 수술을 딛고 마라톤을 완주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릎은 망가지기 전에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질병을 직접 겪고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강연 형식으로 풀어내고, 여러 분야 전문가가 함께 토론하는 건강 지식 토크쇼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사람들의 관절과 움직임을 분석하는 스포츠의학 박사 김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무대에 올랐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무너진 관절, 바꿀 것인가 지킬 것인가'였다. 김 대표는 무릎이 한 번 손상되기 시작하면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을 짚으며, 인공관절로 '바꾸는' 선택에 이르기 전에 연골을 '지키는' 방법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무릎을 이야기하는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스노보드 선수를 꿈꾸던 시절, 단 한 번의 점프와 착지에서 무릎 연골이 파열됐다. "평생 다리를 끌고 살아야 한다"는 선고를 받았고, 이후 네 차례 무릎 수술을 받으며 20년을 무릎과 싸웠다. 그리고 그는 결국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무너졌던 자신의 몸을 스스로 회복시켜 증명해 보인 것이다.


TVN 너의 몸소리가 들려 의 무릎관절 편에 출연한 김진 스포츠의학박사


강연에서 김 대표는 무릎 수술의 역사도 함께 풀어냈다. 과거 무릎은 감염과 출혈, 복잡한 구조 탓에 '죽음의 관절'로 불렸고 환자를 살리기 위해 다리를 절단하는 일이 흔했다고 설명했다. 마취와 무균법의 도입, 인공관절의 등장으로 의학은 발전했지만 인공관절 수술에도 감염을 비롯한 여러 합병증의 위험이 따른다는 점을 함께 전했다. 그가 거듭 강조한 결론은 "가장 중요한 것은 망가지기 전에 미리 막는 것"이었다.


김진 대표는 경희대학교에서 스포츠의과학 박사 학위를 받은 운동·재활 전문가로, 20년 이상 현장에서 사람들의 몸을 분석하고 운동을 처방해 왔다. 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진핏메디컬PT운동센터를 운영하며,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니라 허리·무릎·어깨 등 근골격계 만성 통증의 원인을 운동으로 개선하는 메디컬 PT를 표방한다. 한화생명 등 기업 초청 강연에도 나서며 운동과 재활 지식을 대중과 나눠 왔다.


김진 대표가 강연과 센터 운영을 통해 일관되게 전하는 메시지는 '스스로 지키는 몸'이다. 통증을 예방하고, 자세를 바로잡고, 재발을 막는 운동을 익혀 일상 속에서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무너진 무릎을 다시 일으켜 마라톤 결승선까지 달려본 그의 이야기는, 같은 통증 앞에서 망설이는 이들에게 "지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건넨다.


작성 2026.06.24 12:02 수정 2026.06.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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