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아이들, 미래를 날다… 인천시교육청, 옹진군 학생 대상 ‘AI 진로체험’ 개최

- 백령·대청 등 도서 지역 학생 79명 … 첨단 기술 직접 만지는 미래 직업 탐색의 장 열려

- UAM·자율주행·로봇공학 등 5개 신산업 분야 순환 체험으로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앞장

지난 14일 열린 '옹진군 학생 대상 인공지능(AI) 진로체험'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이 로봇 및 알고리즘 설계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광역시교육청)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문화·교육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서해 최북단 섬마을 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결대로진로센터는 지난 14일 백령도와 대청도 등 옹진군 관내 도서 지역 학생 79명을 대상으로 ‘옹진군 학생 대상 인공지능(AI)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섬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AI 기반 미래 직업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급변하는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를 직접 만지고 조작해보는 오감 만족형 콘텐츠를 접했다. 체험은 총 5개 분야의 순환형 부스로 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은 각 코너를 돌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탐색했다.

 

운영된 5대 핵심 신산업 체험 분야는 다음과 같다.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가 체험: 미래 도심 하늘길을 열어갈 개인형 비행체 운용 및 관제 시스템 이해

 

AI 활용 디자이너 체험: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창의적 시각 예술 작품 기획 및 제작

 

자율주행 전문가 체험: 센서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스로 움직이는 모빌리티의 알고리즘 설계 및 구동

 

로봇공학자 체험: 인간의 삶을 돕는 지능형 로봇의 설계 원리 학습 및 직접 제어 체험

 

사물인터넷(IoT) 전문가 체험: 사물과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스마트 홈·도시를 구현하는 기술 실습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미래 사회와 신산업 전반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옹진군의 섬마을 학생들이 지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 큰 관심을 두고, 자신만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그려나가는 당당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도서 지역 및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확대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정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6.07.15 13:38 수정 2026.07.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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