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택견회(회장 오성문)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2026 군산새만금배 전국택견대회 및 제25회 택견 최고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부별 고수전(청룡·백호·주작·현무)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대한민국 전통스포츠인 택견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제25회 택견 최고수전 결승에서는 남자 일반부 청룡고수 이윤서(용인대학교)와 백호고수 박진영(광주광역시체육회)이 맞붙었다. 체급의 열세를 안고 결승에 오른 이윤서는 접전 끝에 박진영을 2대1로 꺾고 제25대 택견 최고수에 올랐다. 이윤서는 남자 일반부 청룡고수 우승에 이어 최고수 타이틀까지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학생부에서는 안용중학교와 양평군택견회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일반부에서는 용인대학교 선수들이 다수 입상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중·고등부 고수에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이, 최고수에게는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이 수여됐다.
오성문 대한택견회 회장은 "선수들이 보여준 뛰어난 기량과 스포츠맨십이 대회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며 "택견 최고수전이 대한민국 전통스포츠 택견의 가치를 알리는 대표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와 세계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25대 택견 최고수에 오른 이윤서는 "지난해 아쉬움을 이번 우승으로 만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택견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이번 우승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부문별 입상자 명단은 대한택견회 제공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